[31일: 독후활동] 사파리. 특별하고 소중한 낡은 여행 가방

100일독서

 

오늘의 책은 사파리 '특별하고 소중한 낡은 여행가방'이다. 1월5일-6일 서울여행을 계획했었다. 그래서 여행가방을 챙기면서 우리 영이는 가방에 무엇을 넣고 싶은지 이야기 해보려다가 책을 발견하고 연계해 보았다. 그런데.. 책이 너무 슬퍼..ㅠㅠ 감동적이야.....

 

사파리. 특별하고 소중한 낡은 여행 가방

사파리. 특별하고 소중한 낡은 여행 가방

 

뭔지 잘 모르겠는 주인공이 힘겹게 여행가방을 끌고 나타난다. 동물 친구들은 뭐야뭐야 하며 궁금해 한다. 주인공이 가방안에 찻잔이랑 테이블 의자랑 집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피곤해서 잠이든다. 동물 친구들은 믿을 수가 없다며 가방을 부수고 확인한다. 가방안에는!!!!!!!!!!!!!!!! 깨진 찻잔과 주인공이 말한 모든 것이 함께 찍힌 오래된 사진 한장이 들어있다. 친구들은 처음에는 거짓말 쟁이네! 했다가 가방을 부순게 미안했다며..... 사진 속에 있는걸 재현해 만든다. 주인공은 잠에서 깨 감동을 받고 친구들 찻잔을 준비해 함께 한다.

 

이 책을 어린이들은 그냥 스윽 읽을지 모르겠으나 어른 입장에서 읽으니... 뭔가 피난온거 같기도하고, 무언가를 피해 소중한 모든걸 다 버리고 도망올 수 밖에 없었던 주인공이 너무 안쓰럽다. 그리고 비록 가방을 부수긴 했지만.. 그걸 재현해준 친구들의 마음도 참 따스하다. 영이에게 이런 이야기와 감동적인 부분들을 알려주었는데ㅋㅋ 감동은 가르칠 수 없는 영역이다 보니 마음에 와닿지는 못한 것 같다. 두고두고 나중에 읽어도 좋은 책일 것 같다.

 

 

독후활동1. 여행 가방 챙기기

"우리 영이는 서울 갈 때 뭘 가져가면 좋겠어~? 영이에게 소중한 건 뭐야? 여기 가방에 챙겨봐"

 

여행 가방 챙기기

 

티니핑..?ㅋㅋㅋ 티니핑을 많~~~~~~~~~~~~~~~~~~이 가져왔다. 안쓰러웠던 내가 카메라와 버스도 넣어주었다ㅋㅋ.

 

"유니 장난감도 몇개만 챙겨주자~ 유니가 좋아하는 거도 넣어줘" 했더니

동생을 위한 장난감

 

윤이가 별로 안가지고 노는 토끼 인형을 넣어준다ㅋㅋ. 엥? 내가 뽀로로 돌돌이도 넣어주었다.

이렇게 본인이 직접 장난감을 골라 가방을 챙겼더니 서울 갈때까지 본인이 들고 옆에 꼭 놔두게 했다. 그래놓고는 안가지고 놀았었지...ㅋㅋㅋㅋㅋ 

 

독후활동2. 사파리 독후활동 책

독후활동 책

 

의성어를 듣고 알맞은 그림을 연결하는 것이었다. 영이는 아주 쉽게 해결했다^^

 

우리 영이가 가방 챙기는 경험은 아주 좋았다! 다음에도 여행갈 때 영이 장난감은 영이가 고르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