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가 천개의 바람전집에 '문어팬티'를 읽고 좋아하길래 비슷한 책으로 사파리에서 골라보았다. '어마어마한 문어가 하늘에서 뚝!'
"영아~ 영이는 하늘에서 문어가 떨어지면 어떨거 같아?"
"몰라"
"우리 집 위에 뚝! 떨어지면 어떨까? 상상해보자"
"무서울거 같아..."
"오, 맞어 무서울거 같아.. 이 책에서도 사람들이 무서워할까? 한번 보자"
갑자기 문어가 하늘에서 뚝! 사람들은 무서워 했다. 그런데 문어가 그 집 지붕에 살면서 점점 마을 사람들과 함께 생활한다. 힘든 일은 도와주고 재미있는 것은 함께 즐기면서. 사람들은 우리집에도 문어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찰라, 문어가 사라진다. 엥?
"헐! 문어가 어디로 갔을까?"
"음~~~~이마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마트..? 잡혀갔어? ㅠㅠㅠ
뒤에 한번 볼까?
어! 친구들을 데려왔네?
"그렇네~ 이마트에서 친구들을 데려왔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그런가봐..ㅎㅎ 우리 영이의 생각에 배를 쥐고 웃었다. 이마트라니 ㅋㅋ
독후활동1. 생생 문어
동화책은 실제 생명체들을 귀엽게 그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실제 모습을 보여주는게 중요한 것 같다. ㅋㅋ 특히 곰. 너무 귀엽게만 그린다. 아무튼! 문어도 실제 모습을 보여주자 싶어 블루래빗 자연관찰 책 '문어'를 함께 보았다.
빨판이 아주 적나라하게 나온다. 이게 빨판이야!! 하니 '미끌미끌해?' 한다.
응~ 미끌미끌한데 엄청 찰싹 잘 달라붙어. 먹물도 쓔웅~~~~ㅋㅋ (문어 영상 보여줌)
독후활동2. 사파리 독후활동 책
빨판 그리기 활동이다. 내가 몇개 그려주고 책을 보여주며 빨판을 그려보라했다. 별 기대안했는데... 정말 잘그린 우리 영이. 와!!!!!!!!! 이렇게 컸구나 우리 영이가.. 눈물쓱.
동그라미를 이렇게 잘 그리다니 ㅠㅠㅠㅠㅠㅠ 갬동
문어 머리에도 빨판을 그려준다. ㅋㅋ 커다란 감동을 안고 오늘도 즐겁게 활동 마무리~
영아, 쪼끔만 천천히 커줘. 눈감았다뜨면 초등학교 갈거같다.ㅠㅠ 벌써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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