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독후활동] 사파리. 러플스가 좋아하는 것

100일독서

 

오늘의 책은 사파리의 러플스가 좋아하는 것.

생각한 주제는 친구! 좀 성가시지만 좋은 친구! 이다.

 

그물독서목록
- (그레이트북스/도레미곰) 내 친구 거미
- (영어원서) A splendid Friend, Indeed

 

 

사파리. 러플스가 좋아하는 것

러플스가 좋아하는 것

 

러플스는 혼자 하는것을 매우 좋아하는 강아지이다. 러플스가 좋아하는 것은 처음에는 혼자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아기고양이들이 자꾸자꾸 귀찮게 굴다가, 파란 담요사건으로 아기고양이와 친해진다. 혼자있는게 더~ 좋은 줄 알았던 러플스에게 함께하면 더더욱 좋은 친구가 생긴 것이다. 아끼는 파란 담요가 찢어지는 아픔을 겪었지만... 

 

러흘스가 좋아하는 것 독후활동

 

사파리 책의 좋은 점은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책이 있다는 것이다. 아직 우리 셩이에게 어려운 것들도 있다. 러플스 독후활동은 미로 찾기인데 우리 셩이에겐 어렵다. 그래서 같이 손잡고 해나갔다. 

"어느쪽으로 가볼까?" 위쪽이라 답하면 위로 아래 라고 하면 아래로 간다. "어? 막혔네!! 다시 돌아가자. 슝~~~~" 이렇게 하고하고 해서 찾은 길! 아직 이게 뭔지 감은 없겠지만 ㅋㅋ 이런게 있구나~ 정도의 경험으로 만족하는 독후활동이다. 앞으로 지겹게 할거야..미로찾기....

 

(그물독서 1) 도레미곰. 내 친구 거미

도레미 곰은 셩이가 아주아주 좋아하던 전집 중 하나다. 나도 좋아했다^^. 좋아하는 클래식에 동화를 입혀 부른다는게 아주 신선했고 내용이 잘~ 들렸다. 그런데.. '도'단계의 책들은 노래랑 잘 어울리고 내용이 잘 녹아드는데... '미'단계는 영 따로노는 느낌. 아마 '미'단계는 글밥이 많아서 노래에 녹이기 어려웠을거라 생각이 든다. 

 

도레미 곰에서 친구가 주제인 '내 친구 거미'를 선택했다. 이 책은 처음에 잡아먹으려 했던 거미랑 친구가 되는 이야기이다ㅋㅋ. 서로 기싸움도 하지만 위험할 땐 살려주기도 하는 고마운 친구 사이다.

도레미곰. 내 친구 거미

 

 

(그물독서2) 영어원서. A splendid friend, Indeed

A splendid friend, Indeed

 

러플스가 좋아하는 것과 아주 비슷한 책이다. 곰이 뭘 하는데 오리가 와서 자꾸 끼어든다. 곰이랑 자꾸 같이 하려고 하고 곰은 너무 귀찮아하고 표정도 좋지 않다. 그런다가 오리가 편지를 써오는데 '니가 너무너무 좋다고 넌 정말 너무 멋진 친구야!'라고 한다. 곰은 여기 감동을 받고 오리와 재미있게 놀게 된다. 영어 흘려듣기를 거의 6개월 넘게 하고 있는 우리 셩이에게 조끔? 어려운 책이라 한국말로 설명도 해주고 함께 질문하고 답하며 읽었다. 

"곰 표정이 어때?" "(인상쓰며) 이렇게 화났어" "왜 화났을까?" "오리가 귀찮게 해서"

 

(독후활동) 친구들에게 편지쓰기

우리 셩이는 아직 친하다 할 친구가 없다. 엄마아빠도 엄청난 내향인이라 집에만 있고, 뭐 셩이 나이도 그렇게 친구들이랑 어울려 노는 나이도 아니다. 그래서 어린이집 같은 반 친구들이 가장 친한거다 설명해주고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기로 했다. 포토프린터로 아이들 사진을 뽑고 뒤에 내가 셩이가 해주고 싶은 말을 쓰면 셩이가 그림그리고 스티커도 붙여주었다.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요

 

친구들이 잘하는 거 한가지씩 적고, 열심히 하트라고 색연필로 그리더니

"엄마, 사랑해! 라고 꼭 말해주고 싶어" 라길래 마지막에 사랑해도 적어주었다^^.

 

다음날 어린이집에가서 친구들에게 나눠주었고, 사진이다 보니 엄마들이 좋아했다는 후문도 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