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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삶/100일의독서

[3일: 그물독서] 사파리. 네가 행복할 때

키즈스콜레 백일독서
100일독서

 

오늘의 그물독서 주제책은 (사파리)네가 행복할 때.

행복을 주제로 잡아 그물독서를 했다.

 

우리 셩이 기분이 좋을 때 '좋아'라는 표현 말고 다른 표현도 알려주고 싶어 선택하게 되었다. 100일 독서할 때 아이가 책을 고르면 더 좋다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성격이 그런건지 본인이 책을 고르기보다는 엄마가 골라오길 기대하며 좋아한다. 새로운걸 선뜻 나서서 선택하지 못하는 우리 셩이다.

 

그물독서목록
- (그레이트북스/놀라운자연) 부엉부엉 부엉이
- (빨간펜/오마이감정그림책) 토토의 산책

 

사파리. 네가 행복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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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네가 행복할 때

 

엄마의 관점에서 우리 아이가 뭘 할때 행복한지 관찰하고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엄마는 우리 아가가 언제 행복한지 알지~ 하며 이야기가 이어져 간다. 나는 우리 셩이가 언제 행복한지 아는가? 우리 셩이는 키즈카페 갔을 때 행복하고 목욕하고 나와서 아빠랑 춤출때 행복해 보인다. 그리고 엄마 아빠랑 재미있는 책을 읽을 때 행복해 보인다.

 

사파리의 독후활동책. 부엉이 가족의 둥지를 그려주는 활동이다. 색칠하고 그림을 그려주려 했는데.. 아직 우리 셩이에게 그림으로 표현하기엔 어렵다. 그래서 신문지를 찢어 붙이며 둥지를 만들어 보았다. 둥지를 만들고 그림으로 더 보충하는 우리 셩이 ㅎㅎ 그리고 "행복한 부엉이 가족~~"이라고 말하는 셩이다. 마음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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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독후활동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우리 셩이에게 물어보았다.

 

"셩이는 언제 행복해?"

 

엄마가 안아줄 때 행복해

 

우리 셩이의 대답은 감동적이다.

"엄마가 안아줄 때 행복해" 

나 행복하라고 한 말일지라도 엄마를 행복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내 행복까지 신경써주는 똑똑한 아이일까? ㅋㅋㅋ

 

"그리고 또 언제 행복해?" 하니

"엄마랑 책읽을 때 행복해" 하는 우리 아가. 

 

대화를 하며 알게된 우리 셩이의 행복은

1. 안아주기

2. 놀아주기

3. 밥먹여주기

4. 회전목마, 기차 타러가기 (아울렛ㅋㅋ)

5. 호텔가기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밥먹은 것. 제주도 그랜드조선 추억이 엄청 행복했던 것 같다)

6. 쿠키, 샌드위치 만들기 

 

이렇게 이야기 했다.

장난감사줄때, 옷사줄 때 이런건 없었다. 함께 놀아주고 스킨쉽해주는게 최고라는걸 피부로 느꼈다.

 

 

(그물독서1) 놀라운 자연. 부엉부엉 부엉이

주제책의 주인공인 부엉이 책을 보았다. 그림은 귀염뽀짝한데 실제 모습은 부리부리 무서운 모습에 약간 충격을 받은 셩...ㅋ

 

놀라운 자연. 부엉부엉 부엉이

 

그래도 "부엉이가족"을 연신 외치며 뒤에 독후 활동으로 예쁘게 색칠을 해보았다. 중간까지는 예쁘게 색칠했는데... 잠시 둘찌 보러 갔다온 사이 주황색 부엉이가 되었네..;; 이게 무슨 일이얌. 그래도 니가 행복하면 됐지.... 허허

 

(그물독서2) 오마이감정그림책. 토토의 산책

두번째 그물독서 책으로 토토의 산책을 골랐다. 토토가 우울해서 산책을 가는데 행복해하는 친구들을 보며 자신도 좋은 기운을 받다가 마지막에는 자신의 행복도 깨닫게 되는? 그런 이야기 책이다. 이 책에도 나오지만 참 행복이란 거창한게 아니라 소소한 나의 일상에 있다는 걸 알게 해준다. 어른이 읽어도 여러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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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 감정 그림책. 토토의 산책

 

독후활동 책으로 행복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다양한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다. 모두다 행복의 종류가 다르다는 것도. 

그러고 보니 엄마는 언제 행복해보여? 물어보고 싶었는데 안물어봤네.............................

 

자기전에 물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