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은 사파리 시끄러운 도시는 정말 싫어! 이다.
금발 소녀와 곰 세 마리 뒷이야기 라는데... 저책은 어디있는 거지? 사파리에 있는건가? 왜 못찾겠지? 아무튼 셩이가 골랐으니 읽어본다.
곰이 긿을 잃고 도시에 왔다. 쉬고 싶어서 들어간 아파트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제일 꼭대기 층으로 가게 된다. 문을 열고 들어가 이것 저것 건드리며 먹고 씻고 잔다. 뒤이어 가족들이 왔을 때 집이 어질러진 것을 보고 놀랐다가 곰을 보고 더 놀란다! 그런데 대반전! 곰과 엄마가 친구였다! ㅋㅋㅋ 어린시절 엄마가 소녀였을 때 비슷한 경험을 했고 그때 어린 곰이 소녀를 돌봐주고 빠이빠이 해줬던 것 같다. 어른인 나는 이해가 되면서 우와~ 감동이었는데, 우리 셩이는 어떨려나.. 내가 부가 설명을 해주니
"곰이랑 엄마랑 친구였어~ 우헤헤" 하며 웃기는 한다.
(독후활동) 표정자석으로 기분을 나타내요
오늘의 독후활동은 표정놀이! 키즈스콜레 라운지에 강의 들으러 갔다가 받은 자석이다. 셩이가 관심있어하고 굉장히 하고 싶어했다.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아~ 주인공의 기분을 나타내면 좋겠다 싶었다.
먼저 길을 잃었을 때 곰의 기분은 어떨까? 하니 "슬퍼" 라고 한다. "맞아 슬프고 무서울거야."라고 감정을 확장시켜준 뒤 표정종이에서 골라보라고 했다. 우는 표정을 선택한 셩이. 함께 자석을 찾아 표정을 만들어 본다.
뒤이어 집에 있는 꿈을 꾸는 곰은 어떤 기분일까? 하니 "기쁜 마음"이라고 대답하는 셩. "행복하겠지? 편안하고~" 하고 다시 감정을 확장해준 뒤 표정을 골랐다. 사랑이 넘치는 반짝반짝 표정! 같이 자석을 찾아 나타냈다. 잘못찾겠는 거는 다른 걸 붙여라고 해도 원래 있는 대로 한다는 셩이다. ㅋㅋㅋㅋ.
마지막으로는 지금 셩이의 마음을 골라보라고 하니 그냥 고양이 표정이랑 원숭이 표정이 재밌어 보여 하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행복하고 즐겁구나~ 하며 같이 고양이랑 원숭이 표정을 만들어 보았다^^
그냥 단순한 놀이감도 책과 연결해서 하니 더 유익해 지는 것 같아 기분은 좋다. 그런데 셩이가 부담되진 않을지 걱정된다. 그냥 하고싶을 뿐인데 엄마가 자꾸 책읽고 하자하면 싫을 것도 같은 생각이 든다.
나도 좀 내려놓고 편하게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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